탐정들의 영업비밀 <사건수첩> 아이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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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들의 영업비밀 67회 아이를 찾습니다
2025.06.
내 인생 내 맘대로 사는 것도 좋지만 그에 따른 책임도 내 몫이 된다는 걸 확실히 보여준 회차 엄마도, 딸도 그렇게 아이를 찾습니다
딸이 종적을 감춘지 5개월째 행방이 묘연한 딸을 찾아달라고 탐정 찾아온 의뢰인 딸이 사라진 이유를 묻자 쉽사리 말을 못 하는 엄마 실은 병원 문제로 갈등이 있었다고 하는데
원하던 대학에 합격한 딸은 집이 멀어서 대학 입학과 동시에 서울에서 자취를 시작하고
그렇게 학교 다니며 알바도 하고 잘 지내는 줄 알았는데
점점 연락도 잘 안되고 그러다 몇 개월 만에 집에 온다는 딸
딸 혼자 온 줄 알았더니 함께 들어오는 남자...?
딱 봐도 불길한 예감이 들쥬
막 제대하고 복학한 25살 남자동료는 딸과 함께 호프집에서 알바 중
저희 애가 생겼습니다
뭬? 오랜만에 집에 와서는 갑자기 엄마 할미 만드는 딸
임신 3개월인데 아이를 낳을 거라는 딸의 말에 엄마는 아이를 지우라고 하고 남자친구는 잘 키울 자신 있다고 하고 엄마는 억장이 무너지는데...
잘 키울 자신 있기는 개뿔 진짜 그랬으면 탐비에 나오지도 않았겠지
당장 휴학시키고 서울도 못 가게 했는데 그날 이후 전쟁 시작 엄마의 설득에도 병원은 안 가고 아이를 낳겠다고만 하는 딸
엄마도 나 생겨서 결혼했지 않냐며 그리고 엄마는 재혼할 때 본인이랑 상의했냐며 내 인생 내 맘대로 하겠다고 하는데
결국 엄마에게 뺨 맞고 완전히 마음이 닫힌듯한 딸
그 이후로도 엄마가 사정사정하자 병원에 가겠다고 하는데
물론 생명이 소중한 것도 맞지만 엄마가 무릎 꿇고 빌 정도면... 딸이 이때라도 엄마 말을 들었다면 어땠을까
그렇게 병원 가기로 한 날 딸은 이미 가출하고 없었다
딸도 남자친구도 연락이 안 되자 같이 알바했다는 호프집에 찾아간 의뢰인 남친은 알바도 그만두고 학교도 자퇴 자취방도 이사하고 없는 상태였다
이미 딸은 임신 9개월 됐을 거라며 딸이 괜찮은지 걱정되는 맘에 찾아달라고 하는데
딸 친구들은 물론 남자친구 본가에서도 모른다는 아들의 행방 그런데 나은이 생일이라 선물 보내려고 연락했더니 주소를 보내줬다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렇게 드디어 5개월 만에 만난 딸은 이미 출산한 상태였다
그런데 갓 출산한 산모의 집에 애 아빠는 물론 아기의 흔적이 1도 없는데 출산 전 남자친구는 도망갔고 애는 입양시켰다고 말하는 딸
엥...?? 도망간 남자친구도 ㅁㅊㄴ인데 애는 입양시켰다니 그럼 혼자 애 낳고 입양까지 시킨 거니 세상에나
알고 보니 남자친구는 코인에 미쳐서 병원비로 모아둔 300도 날리고 임신 9개월인 임신부한테 돈 더 없냐며 돈 없으면 벌어오라는 소리까지 돈 벌러 간다며 나간 남자친구는 그날 이후 연락 두절
이런 ㅁㅊㄴ이라면 도망간 게 다행인 건가 싶기도 하고 역시 엄마가 뜯어말릴 때 정신 차렸어야 했어
막막한 현실에 결국 아이를 입양 보냈다는 딸
이 와중에 신생아는
그렇게 딸을 찾아달라는 의뢰는 끝이 났는데
6개월 뒤 엄마와 딸이 같이 탐정 찾아와서는 딸은 아이가 잘 지내는지 확인해 보고 싶다고 하는데
그러나 정식 입양이 아니라 입양기관에 문의를 할 수가 없다고 한다 정식 입양이 아니면 불법?? 딸의 말은 난임부부들을 위한 곳에 입양을 시켰다는데
혼자 어떻게든 아이를 키워보겠다 생각했지만 영양실조로 쓰러진 딸은 산모분 건강 상태가 안 좋으니 입원하자고 하는 의사 말에 돈이 없어 병원을 도망치듯 나오고
키우고 싶은 마음만으론 아이를 키울 수 없는 현실을 깨닫고 카페에 글을 남기게 되는데
딸이 남긴 글을 보고 딸을 도와주겠다며 나타난 부부 8년 동안 시험관만 10번 했다던 부부는 둘 다 공무원에 안정적으로 아이 키울 수 있으며 출산 때까지 생활비까지 지원한다는 둥 사탕 발린 소리만 하는 두 사람
근데 이 부부도 왜 정식 입양을 하지 않는 게 미심쩍긴 한데
그렇게 집에서 출산 후 아이를 그 부부에게 보냈고
딸도 다시 엄마랑 같이 잘 지내는 줄 알았는데 아이가 너무 보고 싶어서 현실은 그렇지 못했고 입양했다는 부부에게 연락했지만 아예 연락이 안 돼서 아이의 소식을 알 수 없었다고 한다
이제 와서 잘 지내고 있는지만 확인하고 싶다고 하는 딸에게 입양 보낸 아이를 다시 찾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는 탐정 말도 어느 정도 이해됨
40대 부부를 찾았는데 며칠을 지켜봐도 7개월 된 아이와 함께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부부의 차에도 아이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그 와중에 또 임신부를 만나는 부부 8년 동안 시험관 10번 했다는 의뢰인 딸과 똑같은 레퍼토리를 읊는데
전화받은 남편은 급하게 메모하고 부부가 잠시 자리 비운 사이 메모 확인 완료
임호 같은 문자를 해석하기 위해 밤낮으로 일하던 탐정들
그렇게 찾아낸 부부의 정체는...
새로운 부부가 원하는 조건의 아이?? 그리고 두 분이 원하시는 조건에 딱 맞아요?? 그들의 정체는 신생아 브로커였다
와 나..... 돈 주고 사고팔고 아이가 물건이냐고
계약서까지 작성에 물건 팔 듯 흥정까지 하는 미치갱이들
딸처럼 카페에 글 올리면 아이를 키우기 힘든 형편의 미혼모들을 상대로 경제적 도움을 주겠다며 만나서 난임부부인척 아이를 입양하기로 하는데 병원에 아이와 산모의 정보를 남기지 않기 위해 계획적으로 집에서 출산을 진행하는 것이었다
의문의 암호는 출생지 아기 개월 수 성별 출생일 신생아의 신상정보를 암호화한 것
아이를 출산한 다음 바로 아이를 데려간 게 출생신고 자체를 못하게 하기위해서라는데 출생신고가 된 적이 없고 누구의 아이인지 알 수 없기에 찾기가 더 어렵다고...
경찰에 브로커들을 신고해도 되지만 그러면 의뢰인 딸도 돈을 받고 아이를 팔았다는 혐의로 처벌받을 수 있기에 의뢰인은 신고를 반대하고 브로커들을 직접 만나겠다고 하는 딸
딸이 애는 어딨냐고 물어도 그저 돈 받고 아이 팔아넘긴 파렴치한 취급에 오히려 큰소리치는 브로커
딸이 제가 다 잘못했다며 아기 어디 있는지만 말해달라고 하는데 본인은 모른다고 자식 발목 잡지 말고 꺼지라고 세상 당당
딸이 무릎 꿇고 빌어보지만 소용이 없었다
아이의 행방은 끝내 알 수 없었고 결국 딸은 아이를 되찾기 위해 처벌받을 것을 감수하고 경찰에 자수
당시 딸의 상황이 정상참작되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고
브로커 부부는 징역 2년이 선고되어 실형
경찰 조사 진행 방법에서 아이의 소재지는 파악했지만 이미 입양된 아이를 되찾아 오기 위해선 법적 단계적 절차에 따라 해결해야 할 것들이 많다고.. 그렇게 의뢰인과 딸은 아이를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엄마의 반대에도 아이를 낳았고 그렇게 낳아서 잘 키울 줄 알았는데 결국 입양을 보냈고 입양 보낸 뒤엔 다시 또 아이의 소식을 찾는 딸의 모습이 어쩔 수 없었다고만 말하기엔 다소 이기적인 딸의 모습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계속 들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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